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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도자비엔날레 11월 1일 폐막…광주는 15일까지

부산비엔날레와 경기도자비엔날레가 11월 1일 일요일 폐막한다. 부산은 마지막 날 유람선 퍼포먼스를, 경기도자는 목표 30만 명 달성 여부를 앞두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올가을 국내 주요 비엔날레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부산비엔날레와 경기도자비엔날레는 11월 1일 일요일 같은 날 문을 닫고,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남은 기간은 부산·경기 기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관람 계획이 있다면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부산현대미술관 외관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2018년 자료사진 사진: Jiihyun0313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세 곳 중 한 곳만 유료인 부산비엔날레

2026 부산비엔날레는 8월 29일 시작해 11월 1일까지 65일간 열린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이며, 22개국 작가 46명(팀)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부산현대미술관, 영도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등학교 세 곳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일반 1만6000원, 청소년·군경 8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스페이스 원지와 옛 부산남고는 무료다. 세 전시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폐막이 임박한 만큼 공연 프로그램도 몰려 있다. 데일리아트에 따르면 31일에는 부산 서면의 음악 공간 아웃풋에서 도플러이펙트의 오디오비주얼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11월 1일에는 오후 1시 부산현대미술관 지하 1층 극장 을숙에서 모 셋의 신작 공연이 30분가량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날 오후 4시 자갈치시장에서 출발하는 임민욱 작가의 유람선 퍼포먼스 〈S.O.S–불나비〉다. 약 90분간 부산 앞바다를 오가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노동운동, 민주항쟁의 기억을 소리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지만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45일 무휴로 달려온 경기도자비엔날레

제13회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18일 막을 올려 11월 1일까지 45일간 쉬는 날 없이 이천·광주·여주에서 열렸다. 주제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다.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보도에 따르면 목표 관람객은 30만 명이다.

이천의 도자기 상점이 늘어선 거리
이천 도자기 상점가 자료사진 사진: InSapphoWeTrust from Los Angeles, California, USA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2.0)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본전시에는 14개국 28팀, 작가 67명이 참여한다. 제13회 국제공모전에는 77개국 작가 1,050명이 작품 1,397점을 냈고, 이 가운데 58점이 전시장에 걸렸다.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은 접수작 254점 중 37점이 선정됐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도예 명장 64인의 특별전 '우리 시대 도예 명장'이,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작가 6명의 작품 94점을 모은 '낯선 전통'이 관객을 맞는다. 뉴스서울이 전한 통합입장권 정가는 1만1000원으로, 이천·광주·여주 세 곳을 각각 한 번씩 볼 수 있다. 사전 판매 때는 7000원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입장권 소지자라면 무료다.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흙 높이 쌓기 챌린지'는 팀이 20분간 흙을 쌓아 높이를 겨루는 행사이고, '미술관 속 도자 찾기'는 전시장 안에서 QR 퀴즈를 풀고 경품 추첨에 참여하는 행사다. 둘 다 주말 중심으로 운영돼 마지막 주말 진행 여부는 비엔날레 누리집의 일정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2024년 27만 8000명과 비교하면

직전 행사인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려 약 27만 8000명이 찾았다고 당시 보도는 전했다. 이 가운데 비엔날레 전시 관람객이 약 24만 3000명, 지역 문화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비엔날레' 방문객이 약 3만 5000명이었다. 올해 목표 30만 명은 2024년 실적보다 약 7.9% 높은 수치다.

다만 올해 최종 관람객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폐막 뒤 공식 집계가 발표되면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부산비엔날레 역시 이번 조사에서는 관람객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다.

광주·제주는 11월 15일까지

부산과 경기를 놓쳤다면 광주가 남아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 개막해 72일 일정으로 11월 15일 폐막한다. 엠티엔 보도에 따르면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예술감독은 호 쯔 니엔(Ho Tzu Nyen)이며, 22개국 43명(팀)이 본전시에 참여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누리집에는 제주비엔날레도 8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올라 있다.

주요 비엔날레 폐막 일정 비교
행사기간일수참여 규모
부산비엔날레8월 29일~11월 1일65일22개국 46명(팀)
경기도자비엔날레9월 18일~11월 1일45일본전시 14개국 28팀 67명
광주비엔날레9월 5일~11월 15일72일22개국 43명(팀)

할인은 끝났지만 챙길 정보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9월 한 달간 연 대한민국 미술축제에서는 전시 입장권을 정가의 30~70% 할인해 줬지만, 부산·광주·경기도자비엔날레 할인권은 이미 매진됐다고 보도됐다. 따라서 지금은 정가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산과 경기도자비엔날레가 같은 날 폐막하는 만큼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보기는 어렵다. 부산은 화~일요일 운영이라 마지막 관람일이 일요일이고, 유람선 퍼포먼스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출발 전 각 비엔날레 누리집에서 운영 시간과 신청 여부를 확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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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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