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31일 개막…국화 10만 본, 축제장은 3곳으로
창원시가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연다. 국화 10만 본을 전시하고 해양신도시까지 축제장을 넓혔으며, 해상 낙화놀이와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등을 운영한다.
창원시가 10월 31일(토)부터 11월 8일(일)까지 9일간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연다. 장소는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이며 입장료는 없다. 올해 슬로건은 '국화, 가을 바다를 품다'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제1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에는 국화 10만 본이 8개 주제로 전시된다. 합포수변공원은 지역 상권을 돕는 불꽃쇼와 마산항 야간 해상 공연의 무대가 되고, 해양신도시에는 먹거리 공간과 가을 시네마, 웨딩 포토존, AI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국화 규모는 줄고 축제장은 넓어졌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국화 물량이다. 지난해 제25회 축제는 11월 1~9일 열렸고, 서울신문 계열 지역 보도에 따르면 국화 17만 본을 내걸었다. 2024년 축제는 10월 26일~11월 3일 열렸으며 당시 창원시는 국화 16만 5000그루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올해 10만 본은 이들보다 적지만, 매체마다 '본'과 '그루'를 섞어 쓰고 있어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축제장은 해양신도시까지 확대돼 3곳이 됐다. 지난해에는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두 곳이 축제장이었다.
| 구분 | 기간 | 국화 규모(보도 표기) |
|---|---|---|
| 2024년 | 10월 26일~11월 3일 | 16만 5000그루 |
| 2025년(제25회) | 11월 1일~9일 | 17만 본 |
| 2026년(제26회) | 10월 31일~11월 8일 | 10만 본 |
방문객과 주차·편의시설
매일신문은 10월 16일 보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마산 축제 방문객이 86만 명으로, 기사가 다룬 다섯 개 축제 가운데 가장 붐볐다고 전했다. 일부 온라인 여행 매체는 지난해 방문객을 약 90만 명으로 적고 있어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인파에 대비해 세 축제장의 주차면을 4500면에서 5500면으로 늘리고, 임시화장실도 5곳에서 9곳으로 늘린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마산역에서는 무료 셔틀이 운행되지만 매일신문에 따르면 평일에는 오후 6시에 운행이 끝나 야간 관람객의 귀갓길이 비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으로 가려는 방문객은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밤바다 볼거리: 불꽃쇼와 해상 낙화놀이
올해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바다 위에서 펼치는 낙화놀이다. 서울경제는 개막행사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야간 해상 낙화놀이가 제1축제장의 주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매일신문은 낙화봉 1500개 이상을 매달아 약 한 시간 동안 바다 위로 불꽃을 흘려보내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낙화놀이 날짜는 보도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한 지역 매체는 개막 첫날인 10월 31일이라고 적었고, 매일신문은 11월 4일 저녁으로 전했다. 주관 부서 대표번호(055-225-2341)로 문의하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국향가요제와 국화 분장대회, 인디뮤직페스타, 국화댄스 치어리딩 같은 공연·경연이 예정돼 있다고 한 지역 매체는 전했다. 주최는 창원특례시와 마산국화축제위원회다.
마산이 국화의 도시인 이유
마산에서 국화 축제가 열리는 데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여행 매체 보도에 따르면 1961년 마산합포구 회원동 일대 6개 농가가 국내 처음으로 국화 상업 재배를 시작했고, 1972년에는 일본에 국화를 처음 수출했다. 축제는 이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2000년 처음 열렸다고 알려졌다.
지역 산업의 뿌리를 축제로 이어 왔다는 점에서 국화는 마산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올해는 전시 물량이 줄었지만 해양신도시까지 축제장을 넓혀 바다 경관과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창원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축제 기간에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도 운행한다. 천지일보에 따르면 10월 31일~11월 8일 하루 한 차례, 약 6시간 코스로 마산역을 출발해 마산어시장, 3·15해양누리공원,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로봇랜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거쳐 마산역으로 돌아온다. 탑승객 모두에게 노란 국화 화분을 준다.
요금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예약과 시간표는 창원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방문 전 알아둘 점
매일신문은 올해도 늦더위로 개화율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작년 축제에서는 꽃이 늦게 펴 전시를 일주일 더 연장한 적이 있어, 창원시는 밤에도 볼거리가 되도록 꽃밭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개막 초반에는 만개율이 낮을 수 있어 중반 이후 방문을 권하는 조언도 나왔다.
또 창원시는 바가지요금이 적발된 점포를 즉시 퇴출하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매일신문이 전했다. 인근 연계 관광지로는 마산어시장과 돝섬해상유원지, 해양드라마세트장이 꼽힌다. 창원시 안전교통국은 낙화놀이 시간대에 해안도로 병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 이용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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