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뚝섬 드론 2000대 마블쇼…회당 관람객 2.8만 명
서울시가 10월 31일 오후 8시 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 2000대로 마블 스페셜 드론 라이트쇼를 연다. 올해 7차례 공연에 약 19만 7000명이 다녀갔고 회당 평균은 2023년의 2.5배다.
서울시가 10월 31일(토) 오후 8시 30분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한강불빛공연'을 연다. 주제는 '마블 스페셜'로, 드론 2000대가 약 15분 동안 아이언맨 등 마블 캐릭터와 주요 장면을 밤하늘에 그린다.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안내됐으며, 핼러윈 당일과 겹쳐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

드론 2000대, 15분의 무대
이번 공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2000대가 동원되는 무대다. 드론은 마블 대표 캐릭터와 명장면을 빛과 음악으로 구현하고, 음향은 하만인터내셔널의 JBL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맡는다.
공연 누리집(seouldroneshow.com)에 안내된 하반기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공연이 열리고,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 드론 라이트쇼가 이어진다. 이후 오후 9시 15분까지 문화예술공연이 한 차례 더 진행된다.
공연 전에는 12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주제로 한 포토존과 코스튬 퍼레이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포토존 촬영과 SNS 인증 행사에 참여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회당 평균 2만 8000명, 2023년의 2.5배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9일까지 7차례 열린 공연에는 약 19만 7000명이 다녀갔다. 한 회에 평균 약 2만 8000명이 찾은 셈으로, 첫해인 2023년 평균 약 1만 1000명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도 크다. 올해 상반기 5차례 공연의 관람객 12만 5358명 가운데 외국인은 4만 3395명으로 34.6%를 차지했다. 드론쇼가 열린 날 한강공원을 찾은 외국인은 평소보다 191%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 구분 | 수치 | 기준 |
|---|---|---|
| 올해 누적 관람객 | 약 19만 7000명(7차례) | 10월 9일 |
| 회당 평균 | 약 2만 8000명 | 2023년 약 1만 1000명 |
| 상반기 관람객 | 12만 5358명(5차례) | 올해 상반기 |
| 상반기 외국인 | 4만 3395명(34.6%) | 올해 상반기 |
| 공연일 인근 카드 매출 | 39% 증가 | 상반기 공연일 |
| 공연일 외국인 카드 이용액 | 402% 증가 | 상반기 공연일 |
누적 관람객에서 상반기 5차례를 빼면 하반기 두 차례의 관람객은 7만 명 안팎으로 계산된다. 한 회에 3만 5000명 안팎인 셈이다. 다만 19만 7000명이 반올림된 값이라 어림 계산이며, 서울시가 하반기 회차별 수치를 따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인파가 상권에 남긴 숫자
서울시는 상반기 드론쇼가 열린 날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이 39% 늘었고, 외국인의 카드 이용액은 402%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견줘 보면 관객 증가세가 이어진다. 뉴시스가 지난해 11월 26일 기준으로 전한 서울시 자료에서 2025년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9차례 공연에 누적 22만 7418명이 찾았고 회당 평균은 약 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80.4% 늘었다. 당시 외국인은 관람객의 약 30%였고, 평소보다 외국인 방문객이 최대 748% 늘었다고 한다. 올해 회당 평균 2만 8000명은 지난해 약 2만 5000명보다 12% 안팎 많은 수준이다.
같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9월 7일 공연 영상은 147만 회, 11월 15일 앙코르 공연 영상은 282만 회 조회됐다.
핼러윈 밤 이렇게 가야 한다
서울시는 핼러윈과 겹치는 만큼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에는 열차를 추가 운행하고, 역사가 혼잡하면 열차가 자양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교통 통제 범위도 평소보다 넓어져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일회용 교통카드를 쓰는 관람객은 귀가용 승차권을 미리 사 두는 편이 좋다. 자양역 2·3번 출구 인근에서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열려 제철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며, 배달의민족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강풍이나 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다. 서울시는 방문 전 공식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변경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 공연을 "세계적인 콘텐츠와 서울의 매력을 결합한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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