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로봇주차 시작…무료 범위와 예약 조건은
김포공항 국제선에 로봇 발레파킹이 도입됐다. 사전예약 방법과 이용조건, 별도로 부과되는 주차요금, 할인 및 정산 절차를 살펴봤다.
한국공항공사가 10월 27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AI 로봇 발레파킹’을 시범 운영한다. 사전예약한 여행객의 차량을 로봇이 주차하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무료지만 공항 주차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예약할 때 출국·귀국 시간을 함께 확인
공사의 27일 발표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시간 밖에 차량을 찾을 때는 이용자가 주차면에서 직접 운전해 출차해야 한다.
예약은 공사 누리집 팝업, 스마트공항 앱의 로봇주차 메뉴, 안내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한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차량정보와 입·출차 희망일시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주차요금의 차종 구분과 로봇 이용기준은 별개
예약 전에는 차량규격을 확인해야 한다. 공사는 일부 대형 세단과 SUV가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길이 | 너비 | 높이 | 중량 |
|---|---|---|---|
| 5.25m | 2.15m | 1.85m | 2,650kg |
예약시간에 지정구역으로 가서 차량을 세우고 키오스크에서 입차를 요청하면 된다. 로봇이 차량을 들어 주차면으로 옮기며, 완료 알림은 카카오톡으로 전달된다. 운영시간 중 출차도 키오스크에서 요청한다.
공사는 초기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야간 운영을 제외했다. 운영시간 연장과 다른 공항으로의 확대는 검토할 계획이며, 확정된 일정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주차비는 금요일부터 24시간 3만원
김포공항의 공식 주차요금 안내를 10월 29일 확인한 결과, 승용차는 모두 소형 요금이 적용된다. 이 분류는 주차료 계산 기준이므로, 앞의 로봇 이용 가능 규격과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용시간·요일 | 요금 |
|---|---|
| 처음 30분 | 1,000원 |
| 30분 초과 후 매 15분 | 500원 추가 |
| 24시간·월~목요일 | 2만원 |
| 24시간·금~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 3만원 |
하루를 추가로 주차하면 같은 요금체계를 반복 적용한다. 금요일도 24시간 3만원 구간에 포함되므로, 주말 여행 비용을 계산할 때는 금요일 입차 일정부터 살펴야 한다. 정확한 예상액은 공항 누리집에서 주차장과 입·출차 일시, 할인항목을 선택해 조회할 수 있다.
공식 안내의 할인율은 경차 50%, 저공해차 1·2종 50%, 3종 20%다. 여러 할인사유에 해당하더라도 이용자에게 유리한 하나만 적용하며, 할인율을 합산하지 않는다.
다자녀 할인은 자녀가 둘 이상이고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등록 홈페이지에서 관리자 승인을 받은 차량에 적용되며, 사전 미등록 차량은 현장 할인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도 확인해야 한다.
증빙서류를 갖추지 못해 출차할 때 할인을 받지 못했다면, 출차 후 30일 이내에 사후할인 신청페이지에서 관련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공항은 출차기록을 대조해 할인금액을 환불하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분은 인정된 금액만큼 부분취소한다고 안내한다. 사후할인 신청에는 주차장 이용확인용 영수증 첨부가 필수다.
귀국 뒤에는 차량 찾기와 요금 정산을 따로 챙겨야
로봇의 입·출차 안내와 별도로 일반 주차요금 정산 방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김포공항 공식 ‘주차장 안내’를 10월 29일 확인하면, 무인요금계산기는 대합실 1층 청사 출입문과 주차장 내부에 설치돼 있다. 청사 건물 안에도 무인정산기가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 전에 정산할 수 있다.
정산기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한 뒤 표시된 요금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경차·장애인·저공해 차량 등 할인대상인데 할인금액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정산기 호출 인터폰이나 주차지원센터로 확인한 후 결제하라는 것이 공항의 안내다. 주차지원센터 연락처는 1544-7877이다.
요금 정산을 마치고 20분 안에 출차하지 못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따라서 차량을 찾는 절차와 정산 후 주차장을 나가는 절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출차 직전에 확인할 것은 차량 위치만이 아니라 표시된 주차요금과 할인 적용 여부까지다.
공항 주차장 안내에는 청사별로 요금체계가 다르다는 설명도 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주차장을 고를 때는 출발 터미널과 이용하려는 주차장을 먼저 확인하고, 해당 시설의 요금을 대조하는 순서가 필요하다. 이번에 안내된 로봇 서비스 이용장소를 다른 주차장과 혼동하지 않도록 예약내역의 장소도 함께 확인할 만하다.
무인정산기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10원과 50원 주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다. 현금을 이용하려는 여행객은 사용할 결제수단을 미리 챙기고, 정산기 화면에 나온 차량번호와 금액을 확인한 뒤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출구에 도착하기 전에 문의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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