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극장 관객 51만명, 1주일 전보다 78% 늘어…'치이카와' 개봉 10일 만에 100만
한글날인 10월 9일 전국 극장 관객이 51만4021명으로 1주일 전 같은 금요일(28만8253명)보다 78.3% 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이날 15만여명을 모아 2위에 오르며 개봉 10일 만에 누적 100만명을 넘었다.
한글날 휴일인 9일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이 51만여명으로 1주일 전 같은 금요일보다 78%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하루 15만여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휴일 하루 관객 51만명…1주일 새 22만명 늘어
통합전산망 일별 집계를 보면 10월 9일 전체 관객은 51만4021명이었다. 같은 금요일이던 10월 2일 관객 28만8253명보다 22만5768명(78.3%) 많다. 통합전산망은 일별 수치가 이튿날 오전까지 보정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 최종 수치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관객은 상위권 몇 편에 몰렸다. 이날 1~10위 영화의 관객을 합하면 48만6085명으로 전체의 94.6%를 차지했다. 1위 '암살자(들)'과 2위 치이카와의 하루 관객 차이는 9천명이 채 되지 않았다.
| 영화 | 10월 2일(금) | 10월 9일(금·한글날) | 증가율 | 9일 기준 누적 |
|---|---|---|---|---|
| 암살자(들) | 68,460 | 160,975 | 135.1% | 2,745,840 |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 60,430 | 152,104 | 151.7% | 1,025,694 |
| 타짜: 벨제붑의 노래 | 60,237 | 68,740 | 14.1% | 1,622,820 |
| 전체 관객 | 288,253 | 514,021 | 78.3% | - |

'먼작귀' 치이카와, 개봉 10일 만에 100만
9월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10월 9일까지 누적 102만5천여명을 모았다. 국내 수입사 대원미디어는 9일 오후 1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렸다. 일본 작가 나가노가 SNS에 연재해 온 캐릭터로, 국내에서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을 줄인 '먼작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100만명 도달 속도는 지난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개봉 12일째)보다 이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는 '토이 스토리 5',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흥행작과 신작도 휴일 효과
1위 '암살자(들)'은 9월 23일 개봉 뒤 누적 274만5840명을 기록해 300만명까지 25만4160명을 남겨 두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누적 162만명을 넘겼다.
8월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9일 하루 3만7천여명이 더 보면서 누적 1212만1277명이 됐다. 10월 들어 개봉한 '룩백'(8일 개봉)과 '입에 대한 앙케트'(7일 개봉)도 이날 각각 1만5천여명, 1만3천여명을 모아 6·7위에 올랐다.
9월 극장가도 회복세를 보였다. 이코노믹리뷰가 통합전산망 월별 집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9월 극장 매출은 약 1024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31.6% 늘었고, 관객은 963만여명으로 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추석(9월 25일)이 9월에 들어 있어 지난해(10월 6일)와 연휴 시기가 달랐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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