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보배섬 문화예술제 9일 개막…강강술래 300명·씻김굿 '민속문화야행' 10일 밤
진도군의 '2026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10월 9일 진도 철마광장 일원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10일 밤 'K-민속문화야행'에서는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한마당과 진도·밀양·정선 아리랑 합동공연, 진도씻김굿이 펼쳐진다.
전남 진도군의 가을 민속예술 축제 '2026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10월 9일 진도읍 철마광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진도군은 지난 9월 29일 행사 계획을 알리며 11일까지 사흘 동안 무형유산 공개행사와 'K-민속문화야행', 실버가요제, 북 페스티벌, 음악회를 차례로 연다고 밝혔다.
축제의 중심은 둘째 날인 10일 밤이다. 강강술래·씻김굿·북놀이처럼 진도에서 전승돼 온 민속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관람객이 직접 어울릴 수 있도록 짰다.

첫날 무형유산 공개행사, 저녁엔 군민 실버가요제
진도군 발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공개행사로 일정이 시작됐다. 오후 6시부터는 지역 어르신과 군민이 무대에 오르는 '진도 실버가요제'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광장 일원에는 문화예술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10일 밤 'K-민속문화야행'…아리랑 세 갈래가 한 무대에
10일 오후 2시에는 진도의 대표 상설공연인 '토요민속여행'이 먼저 열린다. 이어 밤까지 이어지는 K-민속문화야행에서는 서예 공연, 진도·밀양·정선 아리랑 합동공연,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한마당이 펼쳐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진도 나가세' 행렬, 국악인 남상일의 초청 무대, 3개 유파 북놀이 한마당, 진도씻김굿도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손을 잡는 강강술래 대동놀이다.
강강술래는 국가무형유산으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해남·무안·진도·완도 등 서남해안과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왔다.
| 날짜 | 시간 | 주요 프로그램 |
|---|---|---|
| 10월 9일(금) | 오후 1시 / 오후 6시 | 무형유산 공개행사 / 진도 실버가요제 |
| 10월 10일(토) | 오후 2시 / 오후~밤 | 토요민속여행 / K-민속문화야행(아리랑 합동공연, 강강술래 한마당, 진도 나가세 행렬, 북놀이, 진도씻김굿, 강강술래 대동놀이) |
| 10월 11일(일) | - | 진도 북 페스티벌, 진도 보배섬 음악회 |
사흘째는 북 페스티벌·지역 예술인 음악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진도 북 페스티벌'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진도 보배섬 음악회'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의 풍부한 민속문화예술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그 가치를 나누는 자리"라며 "올해는 진도만의 흥과 멋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9년째 이어진 '토요민속여행', 관람객 10명 중 7명은 외지인
축제 둘째 날 문을 여는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4월 시작된 주말 상설공연이다. 전남일보가 9월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공연 횟수는 1100회를 넘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2023~2025년 3년 동안 124회 공연에 2만7155명이 찾았고, 이 가운데 1만8961명(69.8%)이 진도 밖에서 온 관람객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5663명이 공연을 봤으며 외지 관람객은 3502명(61.8%)으로 집계됐다.
| 연도 | 관람객 | 비고 |
|---|---|---|
| 2023년 | 9057명 | |
| 2024년 | 1만8명 | |
| 2025년 | 8090명 | |
| 2026년 | 5663명 | 8월까지 |

행사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진도군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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