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동락축제 11일 폐막…올해 주제는 '미식', 자전거탄풍경·이한철밴드 피날레
대전 동구가 9일 개막한 '2026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11일 마지막 날 일정을 이어간다. 올해 4회째인 축제는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리며, 빵과 밀가루 등 지역 자원을 내세운 '미식'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마지막 날 무대에는 자전거탄풍경과 이한철밴드가 오른다.
대전 동구가 지난 9일 개막한 '2026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11일 마지막 날 일정을 이어간다. 대전역 동광장 인근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이며, 빵과 밀가루 등 지역 특화 자원을 앞세운 '미식'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축제의 올해 표어는 '도파민 동구 바이브 소제'다. 마지막 날 저녁 '동구동락 콘서트' 무대에는 자전거탄풍경과 이한철밴드가 올라 사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빵의 도시' 살린 먹거리 경연
동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 프로그램을 미식 중심으로 꾸렸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보는 '월드 푸드 스트릿', 전문 셰프의 쿠킹쇼, 동구와 소제동을 주제로 한 케이크 아이싱 경연대회, 밀가루 반죽 요리 체험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당시 보고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미식 콘텐츠에 동구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주변 상권과 원도심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현장 보도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푸드트럭과 세계 음식 부스가 늘어섰고, 일부 푸드트럭은 문화누리카드 결제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인당 연 15만원(13~18세 청소년과 60~64세는 16만원)으로 정했으며,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사흘간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은 매일 저녁 '동구동락 콘서트'로 이어졌다. 첫날인 9일에는 존박과 HYNN(박혜원), 싸이버거가, 10일에는 걸그룹 리센느와 가수 유성은이 무대에 섰다. 10일 리센느 공연 전에는 300명이 넘는 시민이 줄을 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밖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청년 창작자,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대동천변에서 책을 읽으며 쉬는 '북크닉',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게임존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홍보·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 연도(회차) | 기간 | 표어·주제 |
|---|---|---|
| 2024년(2회) | 10월 4~6일 | 빠져드는 매력, 피어나는 낭만 |
| 2025년(3회) | 10월 24~26일 | 너와 함께한 소제 |
| 2026년(4회) | 10월 9~11일 | 도파민 동구 바이브 소제(미식 중심) |
원도심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아
동구동락 축제는 매년 가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려 왔다. 2024년 2회 축제는 대동천 수상무대와 동광장로 무대로 나눠 열렸고 루시·이무진·로이킴·김필 등이 출연했으며, 2025년 3회 때는 메인무대를 동광장로로 옮기고 14개국 음식 부스를 꾸렸다.
더팩트가 2024년 12월 전한 동구의 한 해 결산에 따르면 2024년 축제의 경제 파급효과는 약 372억원으로 추산됐다. 동구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교통·주차, 안전관리, 환경·위생, 관람객 동선과 편의시설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방문객 집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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