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 11일까지…국내외 64팀, 10년 만에 '프랑스 포커스'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9일 경기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64팀이 출연하며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프랑스 포커스'가 마련됐다. 사전 예매는 끝나 현장 판매 1일권(9만9천원)만 남았다.
경기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9일 개막한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주최 측인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가 지난 6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무대에는 국내외 초청 아티스트와 협력 프로그램 참가팀을 합쳐 모두 64팀이 오른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프랑스 포커스' 프로그램도 다시 마련됐다.

첫날 네이트 스미스, 마지막 날 티그랑 하마시안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첫날인 9일에는 올해 그래미상 2관왕에 오른 드러머 네이트 스미스가 헤드라이너로, 트럼페터 타쿠야 쿠로다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빅밴드 어노잉박스의 공연도 이어졌다.
10일에는 쿠바 출신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스가 클래식과 아프로쿠반 리듬을 섞은 연주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과 국내 재즈 밴드 JSFA가 출연한다.
| 날짜 | 주요 출연 | 프랑스 포커스 |
|---|---|---|
| 9일(금) | 네이트 스미스, 타쿠야 쿠로다, 송영주, 어노잉박스 | 와칸(WAKAN) |
| 10일(토) | 알프레도 로드리게스 | 버브(VERB) |
| 11일(일) | 티그랑 하마시안, JSFA | 카미유 베르토 등 |
한불수교 140주년 무대와 'AI 협연'
프랑스 포커스는 사흘 동안 하루 한 팀씩 꾸며진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9일 와칸이 재즈 스테이션에서, 10일 버브가 재즈 스트리트에서, 11일 카미유 베르토 등이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에서 공연한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해 올해가 140주년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재즈 AI 라운지'는 재즈 연주자와 인공지능이 함께 연주하는 무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신기술융합음악콘텐츠개발지원' 사업으로 마련됐고 KAIST MACLab이 협력했다. 9년째 후원사로 참여한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자동 연주 피아노 '디스클라비어'를 지원해 AI가 만든 음악을 실제 피아노 소리로 들려준다.
가평읍 무료 공연은 10일까지
자라섬 밖 가평읍내에서는 무료 공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9~10일 열린다. 잣고을 광장 파티 스테이지, 오리나무길 재즈 스트리트, 음악역1939 재즈 스테이션이 무대다. 10일 밤에는 가평읍내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미드나잇 재즈카페'가 마련된다.
자라섬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볼 수 있고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하며 중·고등학생은 50% 할인을 받는다.
예매 끝나 현장 판매만…1일권 9만9천원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사전 예매는 마감돼 남은 기간에는 현장 판매만 가능하다. 예매처 YES24에 표시된 현장 판매 1일권 가격은 9만9천원으로, 지난해 축제 현장 판매가와 같다. 공연은 매일 낮 12시에 시작한다.
| 구분 | 2025년(제22회) | 2026년(제23회) |
|---|---|---|
| 일반 예매 1일권 | 8만8천원 | 예매 마감 |
| 현장 판매 1일권 | 9만9천원 | 9만9천원 |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처음 열린 뒤 가평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2회 축제를 앞두고 한국경제·경인일보 등은 누적 관객이 300만 명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의 관객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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