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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 ACFM 10일 개막…첫 주빈국 태국, 전시사 339곳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태국을 첫 주빈국으로 정했고, 세일즈마켓 전시사는 339곳으로 지난해 289곳보다 17% 늘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마켓인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태국을 첫 주빈국으로 정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58개국 1200곳 이상의 참가사와 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 건물 외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자료사진 · 사진: BEXCO / 위키미디어 공용(CC BY 4.0)

영화제가 6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판권과 원천 IP(지식재산),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사고파는 산업 행사가 후반부를 채운다. 관객이 극장에서 신작을 만나는 동안 마켓에서는 다음 해 극장과 OTT에 걸릴 작품의 거래와 투자 논의가 이뤄지는 셈이다.

세일즈마켓 전시사 50곳 늘어

올해 세일즈마켓에는 온라인 부스 4곳을 포함해 339개 전시사가 등록했다. 지난해 마켓 개막 당시 발표된 전시 규모는 31개국 289개 기관·업체로, 1년 새 50곳(약 17%)이 늘었다. 지난해 마켓은 9월 20~23일에 열렸고, 올해는 영화제 일정이 10월로 옮겨지면서 마켓도 함께 늦춰졌다.

ACFM 세일즈마켓 규모 비교(영화제 측 발표 기준)
구분2025년(제20회)2026년(제21회)
기간9월 20~23일10월 10~13일
장소벡스코 제2전시장벡스코 제2전시장
세일즈마켓 전시사289곳(31개국)339곳(온라인 부스 4곳 포함)
증감—50곳 증가(약 17%)

마켓 전체 프로그램은 7개 부문 64개로 짜였다. 산업 분석 보고서와 콘퍼런스로 이뤄진 'The A',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부산스토리마켓(BSM), 이노아시아, 프로듀서허브, 독스퀘어, 플랫폼부산이 그것이다.

태국 단독관·리메이크 IP 5편 소개

첫 주빈국 태국은 세일즈마켓 중심부에 단독 파빌리온을 꾸린다. 원천 IP 거래 행사인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리메이크 가능성이 있는 태국 장편 극영화 5편이 소개되고, 한국 원천 IP와 태국 리메이크 IP를 연결하는 '피치·매치' 행사도 열린다.

프로듀서허브는 일본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해 일본 프로듀서 10명을 초청했다.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 공동 주최하며,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모닝 네트워킹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다큐 16편·AI 영상 프로젝트도 무대에

독스퀘어에서는 제작 중인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16편이 소개된다. 이노아시아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기술, 스토리텔링의 접점을 주제로 AI 기반 영상 프로젝트와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The A' 콘퍼런스에는 올해 처음 투자자 서밋이 신설됐다. 마켓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각 부문 시상을 통합한 시상식이 열리며, 18개 부문에 상금과 제작 지원 규모가 약 4억9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59개국에서 초청된 240여 편의 공식 초청작이 상영되고 있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며,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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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S스토리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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