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 가을 11월 30일까지…숙박 8만 장·티맵 최대 3만 포인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0~11월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진행한다. 티맵 최대 3만 포인트, 철도 운임 100% 쿠폰, 숙박할인권, 13개 지역 경비 50% 환급 등 조건과 신청 시기를 정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9월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선포식을 연 이 캠페인은 교통·숙박·여행비 환급을 한데 묶었고, 공공과 민간 230여 곳이 참여해 39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혜택마다 대상 지역과 신청 시기가 달라 출발 전에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국내여행 지출 39조 원 시대, 지방으로 돌리는 캠페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30일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 경험률은 97.0%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올랐다. 국내여행 총지출은 39조5000억 원대로 7.3% 늘었고, 국민 1인당 평균 6.5회 여행해 10.2일을 보내며 85만2000원을 썼다. 숙박을 포함한 여행 비중은 40.0%에서 41.3%로 높아졌다.
이동 수단은 여전히 자가용이 84.5%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보다 0.7%포인트 줄었고, 항공기와 전세·관광버스는 각각 0.6%포인트 늘었다. 캠페인이 승용차 포인트와 철도·항공 할인을 함께 내건 배경이다. 문체부는 이용객이 적은 지역, 친환경 지역, 인구감소지역일수록 혜택을 크게 두었다.
교통: 티맵 최대 3만 포인트, 철도는 운임 100% 쿠폰
자가용 이용객은 티맵을 통해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목적지로 삼고 출발지에서 30km 이상 달리면 최대 3만 포인트를 받는다. 출발 전 '친환경 안전 여행 서약'을 마쳐야 실적으로 인정되며, 같은 지역을 되풀이해 방문한 것은 세지 않는다. 전기차 운전자는 2000포인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쓰면 5000포인트, 영상 후기를 올리면 2000포인트가 추가된다.
코레일은 인구감소지역 41곳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 10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준다. 쿠폰은 받은 날부터 1년 안에 쓸 수 있다. 테마 관광열차 5종은 50% 할인하고 내일로 패스는 2만 원 깎아 준다.
항공은 네이버 항공권에서 국내 왕복을 사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준다. 내륙 노선은 1인 1만 원, 제주 노선은 1인 5000원이며 한 번 예약에 4명까지 적용돼 각각 최대 4만 원, 2만 원이다. 일부 노선은 제외된다. 렌터카는 10월 한 달 동안 연안 지역에서 하이브리드·전기·LPG 차량을 빌리면 5000~2만 원을 할인한다.
숙박: 9월 22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숙박할인권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안내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언론 보도로는 비수도권 물량이 총 8만 장이다. 발급받은 쿠폰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만 유효하고 지나면 자동 소멸하며, 입실도 11월 8일까지여야 한다.
일반 쿠폰은 세종·충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소에서 쓴다. 1박에 7만 원 미만이면 2만 원,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을 깎고, 14만 원 이상 연박은 7만 원을 할인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섬 쿠폰은 32개 지자체 숙소가 대상이며 7만 원 미만은 3만 원, 7만 원 이상은 5만 원을 할인한다. 쿠폰은 1인 1매이고 대실은 제외되므로 예약 전에 참여 숙소인지 확인해야 한다.
야영을 즐기는 이용객을 위한 '만만한 캠핑' 쿠폰은 등록 야영장에서 1만 원을 깎아 준다. 캠핑톡과 캠핏에서 11월 28일까지 발급받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쓴다.
환급과 수해 지역: 쓴 돈의 5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상은 강원 화천, 경남 고성·산청·함양·밀양·거창, 경북 안동·영천, 충남 서천·태안, 전남 장흥·영광·완도 등 13곳이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청년은 최대 14만 원까지 환급받는다.
환급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여행 전에 계획을 신청해 지자체 승인을 받고 실제 지출 증빙을 내야 한다. 환급 사업은 11월 30일까지이며, 받은 상품권은 2027년 4월 30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쓸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별도 지원이 있다. 해양관광 상품은 1인당 2만 원을 선착순 360명에게 지원하고, 통영 당일 투어는 선착순 50명에게 50% 할인한다. 물량이 적은 만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분야 | 혜택 | 핵심 조건 |
|---|---|---|
| 자가용(티맵) | 최대 3만 포인트 | 인구감소지역 89곳, 30km 이상 주행 |
| 철도(코레일) | 운임 100% 쿠폰 | 인구감소지역 41곳 지정 관광지 인증 |
| 항공(네이버) | 내륙 1만 원, 제주 5000원(1인) | 국내 왕복, 한 번에 4명까지 |
| 숙박 | 2만~7만 원(섬 3만~5만 원) | 9월 22일~11월 8일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
| 지역사랑 휴가지원 | 경비 50% 환급 | 13개 지역, 개인 10만 원·청년 14만 원 한도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 혜택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도 이어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이 확대되고, 숙박할인권은 행사에 앞서 풀린다. 대구 시티투어는 30% 할인하고, 템플스테이는 11월에 최대 50% 깎아 준다.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금·토요일 오후 6시 이후 야간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취향이 맞는 여행객에게는 '5인5색 취향여행'이 있다. 5개 주제로 25개 지역을 돌며 10~11월 70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출발 전 확인할 점
혜택은 중복 신청이 가능한 것과 아닌 것이 섞여 있다. 숙박 쿠폰은 1인 1매이고 일반 쿠폰과 섬 쿠폰을 함께 쓸 수 없다. 환급 사업은 사전 신청과 승인이 필요하므로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해당 지자체 안내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 기사에 쓴 할인액과 대상 지역은 캠페인 발표 시점의 조건이어서, 수량 소진이나 일정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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