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 가을' 11월 30일까지…29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렌터카·숙박 할인권은 먼저 끝나고, 29일부터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상생소비복권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 15일 시작한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이달 21일 현재 40일가량 남았다. 캠페인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이어지며, 교통·숙박·지역 상품권 혜택이 11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달 29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시작돼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열린다.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230여 기관 참여
문체부는 9월 15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선포식을 열고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를 표어로 내걸었다. MTN 보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등 230여 개 공공·민간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39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선포식에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문체부가 국민의 가을 여행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혜택은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덜 알려진 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을 찾을 때 더 커지도록 설계됐다.
자가용·열차·항공 혜택, 조건부터 확인
자가용 여행자에게는 티맵 혜택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목적지를 정해 30km 이상 주행하면 최대 3만 포인트를 받는다. 전기차는 2000포인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쓰면 5000포인트, 영상 후기를 올리면 2000포인트가 각각 더해진다.
열차는 한국철도공사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이 있다. 협약을 맺은 41곳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 100%에 해당하는 할인권을 준다. 이와 별도로 5개 노선 테마열차는 50%, '내일로 패스'는 2만 원 깎아 준다.
항공은 네이버 항공권으로 국내 왕복을 예약할 때 내륙 노선은 1인 1만 원, 제주 노선은 1인 5000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예약 1건당 최대 4명까지 적용돼 총액은 내륙 4만 원, 제주 2만 원이다. 항공·열차·자가용 혜택의 이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수도권을 뺀 연안 64개 시군구의 친환경 차량 렌터카 할인권은 10월 31일까지만 쓸 수 있어 가장 먼저 끝난다.
숙박할인권과 지역사랑 휴가지원
숙박할인권은 비수도권 8만 장이 선포식 직후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에서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됐다. 이 중 약 7만 장은 일반·연박용, 약 1만 장은 섬 지역용이다. 7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이면 2만 원을 깎아 주고, 2박 이상 연박은 14만 원 이상 결제에 7만 원이 할인된다. 섬 지역은 7만 원 이상 5만 원, 3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이면 3만 원 할인이다.
이 할인권은 11월 8일까지 쓸 수 있다고 보도됐다. 선착순 물량이어서 남은 수량이 있는지는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누리집이나 콜센터(1670-3980)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여행 전에 계획을 신청해 지자체 승인을 받고, 여행 뒤 경비 증빙을 내면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청년은 14만 원까지 받는다. 대상은 강원 화천, 경남 고성·산청·함양·밀양·거창, 경북 안동·영천, 충남 서천·태안, 전남·광주 장흥·영광·완도 등 13곳이며 하반기에 화천·고성·산청·함양·안동·영천·서천·태안·장흥 9곳이 새로 들어왔다.
29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소비복권도 진행 중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참여 기업은 약 4만 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같은 기간 상생소비복권도 진행되는데,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누적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응모권이 자동 발급된다.
응모권은 비수도권에서 결제하면 3만 원당 2장, 수도권에서는 1장이 주어지고 1인당 최대 30장까지 받을 수 있다. 1등 10명에게는 3000만 원어치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주며, 1등은 비수도권 결제로 받은 응모권 보유자 중에서만 뽑는다. 당첨자는 12월 초 앱으로 통지된다.
여행 중 지역 시장이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하면 비수도권 응모권 혜택을 함께 노릴 수 있다. 다만 응모를 위해서는 앱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국민 국내여행 다시 늘어…지출 39조5000억 원
이번 캠페인의 배경에는 국내여행 수요 회복이 있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6월 30일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 경험률은 97.0%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여행 횟수는 3억900만 회로 3.1%, 지출액은 39조5000억 원으로 7.3% 늘었다.
| 항목 | 수치 | 전년 대비 |
|---|---|---|
| 국내여행 경험률 | 97.0% | 1.6%포인트 상승 |
| 총 여행 횟수 | 3억900만 회 | 3.1% 증가 |
| 총 여행일 수 | 4억7250만 일 | 5.4% 증가 |
| 총 지출액 | 39조5000억 원 | 7.3% 증가 |
| 1인당 연평균 여행 | 6.5회 · 85만2000원 | - |
1박 이상 여행의 비중은 40.0%에서 41.3%로 높아졌고, 여행 때 사전 예약을 한 비율은 35.4%였다. 예약 항목은 숙박시설이 29.3%로 가장 많았다.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4.5%로 가장 높지만 0.7%포인트 줄었고, 항공기와 전세·관광버스는 각각 0.6%포인트 올랐다.
떠나기 전 챙길 것
혜택마다 신청 방식과 기한이 다르다. 렌터카 할인권은 10월 31일, 숙박할인권은 11월 8일까지로 먼저 끝나고, 나머지 교통·상품 혜택은 11월 30일까지다. 캠핑 할인권(1만 원)은 11월 28일까지 캠핑톡 또는 캠핏에서 받을 수 있다고 보도됐다.
전체 혜택은 '여행가는 가을'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문의는 문체부 국민관광진흥과(044-203-2856)와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진흥팀(033-738-3413)이 받는다. 포인트와 할인권은 여행 전에 인증 조건을 확인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 많아, 출발 전에 방문지와 인증 방식을 점검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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