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누적 72만명…10월 지역·연령별 무료입장 잇따라
11월 4일 폐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0월 한 달간 어린이 동반·65세 이상·지역 주민 등 대상별 무료입장을 운영한다. 개천절 연휴 나흘간 약 26만1000명이 찾았지만 5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72만명으로 목표 300만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전남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1월 4일 폐막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10월 한 달 동안 지역·연령·기념일별 무료입장을 잇달아 열고 있다. 개천절 연휴에 하루 13만명 넘게 몰리며 관람객이 늘었지만, 누적 관람객은 아직 목표 300만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9월 5일 개막, 61일 일정…행사장은 네 곳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 동안 열린다. 주행사장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이고, 2012년 엑스포를 치른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개도 일원이 부행사장으로 쓰인다.
조직위는 6일 하루 휴장하고 전시존을 재단장한 뒤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국제교류섬 전시는 하와이, 일본 고치, 팔라우, 마셜제도 등 새 참가 지역으로 바뀌었고, 전시 구역마다 해설사를 추가로 배치했다.
연휴에 하루 13만명…누적은 목표의 4분의 1
조직위 집계에 따르면 9월 말까지 누적 관람객은 43만1198명으로 목표의 약 14%에 그쳤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10월 개천절 연휴였다. 2~5일 나흘 동안 약 26만1000명이 찾았고, 4일 하루에만 약 13만2000명이 입장해 개막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개막 한 달째인 5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72만명으로 집계됐다. 목표 300만명과 비교하면 24% 수준이다. 국회도 목표 관람객 산정 근거와 예산 집행 내역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준 | 관람객 | 비고 |
|---|---|---|
| 9월 말 누적 | 43만1198명 | 목표 대비 약 14% |
| 10월 2~5일(연휴 4일) | 약 26만1000명 | 4일 하루 약 13만2000명(개막 후 최다) |
| 10월 5일까지 누적 | 약 72만명 | 목표 대비 약 24% |
남은 10월, 누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나
조직위가 10월 들어 내놓은 무료입장 확대안은 대상과 기간이 촘촘하게 나뉘어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오면 동반 관람객 2명까지 31일까지 무료다. 65세 이상 관람객과 부산·제주 주민 무료입장은 11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지자체 주간에 따라 인천·경남 주민은 9~18일, 여수시민은 12~18일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경남도는 주소가 나온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무료 혜택은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만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15일 여수시민의 날과 17일 문화의 날에는 나이·거주지와 관계없이 모든 관람객이 무료다.
| 기간 | 대상 |
|---|---|
| ~10월 11일 | 65세 이상, 부산·제주 주민 |
| 10월 9~18일 | 인천·경남 주민 |
| 10월 12~18일 | 여수시민 |
| 10월 15일·17일 | 모든 관람객 |
| ~10월 31일 |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관람객 2명까지 |
| 박람회 기간 내내 | 전국 유인섬 주민, 방문 당일 생일자(동반 1명) |
보통권 1만5000원…야간권·가족권도
무료 대상이 아니라면 입장권을 사야 한다.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보통권은 성인(19~64세) 1만5000원, 청소년(13~18세) 9000원, 어린이(7~12세) 6000원이다. 4인 가족권은 3만2000원이고,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입장하는 야간권은 성인 8000원이다.
6세 이하 아동과 75세 이상,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1명은 상시 무료다. 경남도 안내에 따르면 주행사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표와 입장은 오후 8시에 마감한다.
주말 불꽃놀이·김밥 축제 등 후반 행사
조직위는 10월 토요일 저녁마다 주행사장 앞바다에서 선상 불꽃놀이를 열고, 9~11일에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을 연계해 진행한다. AI 도슨트와 드론 조종 체험, 소망 종이배 만들기 등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도 늘렸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10월 첫 연휴의 방문객 증가를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후반기 프로그램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단체 관람 확대가 콘텐츠 만족도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남은 한 달의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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