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마무리…올해 방한 중국인 8월까지 481만명, 29% 늘어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끝났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집계로 올해 1~8월 방한 중국인은 481만61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늘었고, 대만 방한객은 32.2% 증가했다. 9~11일 대만 국경절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의 중화권 관광객 맞이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가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 28일 공개한 '2026년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481만61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늘었다. 이어 9~11일에는 대만 국경절 연휴가 시작돼 중화권 관광객 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8월까지 방한객 1500만명 돌파…중국·대만이 증가 주도
같은 통계에서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4만84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7만9498명)보다 21.6% 늘었다. 8월 한 달 방한객도 224만5293명으로 월간 기준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1500만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 10월 중순에서 올해 8월로 약 두 달 앞당겨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방한객의 약 32%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증가율은 대만이 32.2%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대만·홍콩·마카오를 합한 중화권 방한객은 700만5163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
| 국가 | 방한객 | 전년 동기 대비 |
|---|---|---|
| 중국 | 481만6134명 | +29.0% |
| 일본 | 269만8857명 | +17.5% |
| 대만 | 165만6255명 | +32.2% |
| 미국 | 약 108만명 | +10.8% |
| 홍콩 | 49만5680명 | +18.1% |
| 전체 | 1504만8435명 | +21.6% |
8월 한 달만 보면 방한 중국인은 약 82만8000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36.9% 늘었다. 지난해 9월 말부터 중국인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 출입경 하루 220만명…일본행은 크게 줄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발표를 전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의 출입경 인원은 연인원 1546만2000명, 하루 평균 220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6.7% 늘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1~7일 전국 지역 간 이동량을 21억4200만명으로 집계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행선지는 크게 달라졌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42만8200명으로 1년 전보다 56.1% 줄었다. 문체부 집계로는 1~8월 일본(-2.7%)과 태국(-3.1%)의 외래객이 감소한 반면 한국은 21.6% 늘었다.
카드 소비 14조원…대만 연휴까지 유통가 할인 이어져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도 커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1~8월 외국인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4396억원)보다 48.5% 늘어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지방공항·항만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 비중은 27.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유통업계는 대만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11일 전후까지 중화권 관광객 대상 행사를 이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신세계면세점과 함께 11일까지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열고, 주요 면세점들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결제 고객에게 환율 우대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10월 '여행가는 달'이 외래객 방문이 많은 시기인 만큼 입국 절차를 관리하고 K-컬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4분기에도 방한 수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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