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NDEPENDENT JOURNAL2026.10.22 (목)
홈 › 생활
생활

독감 무료접종 70~74세 12일·65~69세 15일 시작…유행주의보 작년보다 한 달여 빨라

2026~2027절기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75세 이상(10월 6일)에 이어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유행주의보를 지난 절기보다 한 달 넘게 이른 9월 11일 발령하고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36주차 입원 환자의 60%가 65세 이상이었다.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다음 주 70대 초반과 60대 후반으로 넓어진다. 질병관리청이 정한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70~74세는 12일(월), 65~69세는 15일(목)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이미 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올해는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크게 빨랐다. 질병관리청은 9월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직전 절기 발령일(2025년 10월 17일)보다 한 달 넘게 이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9월 16일 어린이와 어르신 접종 시작일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겼다.

출생연도로 확인하는 접종 시작일

무료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연령대별 시작일이 다르고, 종료일은 모두 2027년 4월 30일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시기에 진행되며, 두 백신을 모두 갖춘 의료기관에서는 한 번 방문으로 동시에 맞을 수 있다.

2026~2027절기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작일
구분출생연도독감 접종코로나19 접종
75세 이상1951년 이전10월 6일(화)10월 12일(월)
70~74세1952~1956년10월 12일(월)10월 12일(월)
65~69세1957~1961년10월 15일(목)10월 15일(목)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나이와 관계없이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12일부터 코로나19 접종 대상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은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입원 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33주차 7.5명에서 36주차(8월 30일~9월 5일) 25.3명으로 뛰었다. 유행 기준인 12.9명의 두 배에 가깝고, 같은 시기 전년(6.6명)의 3.8배다. 이후 37주차 31.0명, 38주차 32.3명, 39주차(9월 20~26일) 33.0명으로 계속 올랐다.

독감 의사환자분율 추이(외래환자 1000명당, 2026년 33~39주차). 자료: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독감 의사환자분율 추이(외래환자 1000명당, 2026년 33~39주차). 자료: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39주차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9명)의 3배를 넘는다. 메디포뉴스는 질병관리청 주간소식지를 인용해 40주차(9월 27일~10월 3일) 분율이 23.6명으로 내려갔지만, 같은 주 병원급 입원 환자는 445명으로 전주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외래 분율은 여전히 유행 기준의 1.8배 수준이다.

고령층 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입원 통계에서 드러난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서 36주차 독감 입원 환자 300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180명(60.0%)이었다. 같은 주 전년 입원 환자는 23명이었다. 외래 의사환자분율은 7~12세가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은 8.8명으로 가장 낮았지만, 입원은 고령층에 집중됐다.

백신 물량 빠듯…방문 전 확인 필요

국가예방접종용으로 확보한 백신은 약 1233만 도즈다. 질병관리청은 A형과 B형 바이러스주가 모두 바뀌고 생산 수율이 낮아져 국내 전체 공급량이 지난 절기보다 약 400만 도즈 적다고 밝혔다. 국가 지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른 불활화 3가 백신이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000곳으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관마다 보유 백신과 접종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뒤에는 20~30분 정도 머물며 이상 반응을 살핀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2주가량 걸린다.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열 등 급성 증상이 있으면 회복한 뒤 예진을 거쳐 접종한다.

코로나19 백신 유리병과 인플루엔자 백신이 든 사전충전 주사기
코로나19 백신 유리병과 인플루엔자 백신 주사기. 자료사진 · 사진: Whispyhistory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독감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질병관리청 #유행주의보 #동시접종
정
정승
S스토리 ·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
저작권자 © S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공유
f X K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