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 시즌 31일까지…누적 관람객 300만명 넘어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10월 31일까지 가을 시즌을 운영한다. 누적 관람객은 300만 명을 넘었고, 9일에는 꽃밭 안에서 철원쌀 밥맛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성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이 가운데 5천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강원 철원군 한탄강변의 고석정 꽃밭이 이달 31일까지 가을 시즌 운영을 이어간다. 철원군은 지난달 말 이 꽃밭의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한글날인 9일에는 꽃밭 안에서 관광객이 직접 밥맛을 비교하는 '2026 철원쌀 밥맛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폐장까지 남은 기간은 3주 남짓이다. 다만 아던트뉴스 등은 10월 하순 꽃 상태에 따라 폐장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탱크 훈련장이던 땅, 축구장 23개 규모 꽃밭으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석정 꽃밭 부지는 10여 년 전까지 탱크 기동 훈련장 등으로 쓰인 군 부지였다. 철원군이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뒤 꽃밭으로 가꿔 해마다 규모를 넓혀 왔다.
현재 면적은 약 16만㎡(약 4만8천 평)로 축구장 23개와 맞먹는 규모로 소개된다. 올가을에는 촛불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댑싸리, 핑크뮬리, 억새, 구절초, 메밀꽃 등 10여 종 약 100만 송이가 심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운데 풍차 전망대를 기준으로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반에서 2시간가량 걸린다.

누적 300만명…강원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군은 지난달 30일 전후로 고석정 꽃밭 누적 관람객 300만 명 돌파 소식을 알렸다. 아던트뉴스는 9월 26일 기준 누적 관람객을 302만3931명으로 전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300만 관람객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세계적인 명품 꽃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도 '2026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과 인제를 고르면서 고석정 꽃밭을 대표 명소로 꼽았다. 재단은 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을 함께 둘러보는 동선을 제안했다.
입장료 1만원, 절반은 상품권으로 돌아와
성인 개인 입장료는 1만원, 어린이는 4천원이다. 입장료를 낸 뒤 성인은 5천원, 어린이는 2천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꽃밭 주변 식당·상점에서 쓰면 실제 부담은 절반 수준이 된다. 철원군민은 신분증을 내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나 이 경우 상품권은 주지 않는다.
| 구분 | 개인 | 단체 | 상품권 환급(개인) |
|---|---|---|---|
| 성인 | 10,000 | 8,000 | 5,000 |
| 어린이 | 4,000 | 3,000 | 2,000 |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안내되고 있으며, 입장권은 오후 6시에 판매를 마감한다. 일몰 시각에 따라 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되고 휴무일 안내도 매체마다 엇갈리는 만큼, 방문 전 철원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꽃밭에서 '철원쌀 밥맛 평가'
매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철원군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석정 꽃밭 안에서 철원쌀 밥맛 현장평가회를 연다. 철원오대쌀,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철기50, 품종 출원을 앞둔 계통 등을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꽃밭에서 열리는 평가회는 올해가 세 번째다. 지난해 평가회에는 관광객 400여 명이 참여했고, 오대벼와 철기50이 소비자 선호도 1·2위에 올랐다.
꽃길은 대부분 평탄해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다닐 수 있지만 흙길 구간이 있어 편한 신발이 낫다. 한탄강 바람이 차가울 수 있어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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