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국제 정기편 3년 7개월 만에 재개…파라타항공 12월 상하이 주 2회
파라타항공이 12월부터 양양~상하이(푸둥) 노선을 주 2회 정기 운항한다. 2023년 5월 플라이강원 운항 중단 이후 끊겼던 양양국제공항 국제 정기편이 3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첫 운항일은 10월 중 확정된다.
강원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가는 국제 정기편이 12월 다시 뜬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6일 양양~상하이(푸둥) 노선을 12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모기지 항공사였던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멈춘 뒤 끊겼던 양양공항 국제 정기편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투입 기종은 A320-200이다. 파라타항공은 정확한 첫 운항일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달 안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운임과 출발·도착 시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선 1년 만에 국제선으로 넓혀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양양~제주 노선을 띄우며 양양공항의 국내 정기편을 되살렸다. 이번 상하이 노선은 그로부터 약 1년 만에 국제선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강원 주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설악산·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관광지로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행신문 보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겨울이 농한기인 강원 지역의 해외여행 수요와, 눈을 보기 어려운 상하이 주민의 겨울 여행 수요를 함께 겨냥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 상품 구성을 협의하는 초기 단계로, 국내에서는 강원도·지역 여행사·호텔과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항공사 | 운항 시기 | 운항 횟수 | 진행 상황 |
|---|---|---|---|
| 파라타항공 | 12월 중 | 주 2회(월·금) | 취항 발표, 첫 운항일 10월 중 확정 예정 |
| 중국동방항공 | 올겨울 추진 | 미정 | 일정 미확정 |
| 길상항공 | 내년 상반기 추진 | 미정 |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부정기편만 오가던 공항
정기편이 끊긴 사이 양양공항 국제선은 여행사 전세기 등 부정기편에 기대 왔다. 뉴스1과 여행신문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1~7월 양양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6,345명이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도 1만여 명에 그쳤다. 올해 국제선은 1·2·6·7월에만 운항했다.
지난 6월 1일 강원도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도내 여행사가 항공기를 빌려 양양~중국 연길 부정기편을 6월 17일부터 7월 22일까지 11회 운항하기도 했다. 이처럼 운항 시기가 들쭉날쭉해 여행 상품을 꾸준히 팔기 어렵다는 점이 지역 관광업계의 과제로 꼽혀 왔다.

강원도, 운항장려금 늘려 뒷받침
강원도는 노선 안착을 위해 지원을 늘렸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이 마련한 올해 항공 운항장려금은 10억9,700만원으로, 국제선 월 지원 한도가 6,300만원에서 1억2,600만원으로 두 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공항 국제선은 당분간 상하이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12월 필리핀발, 내년 1월 베트남발 전세편이 예정돼 있지만, 상하이 외에 추가로 논의 중인 정기편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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