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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승차권 출발 2개월 전부터 예매…주말 취소 위약금 확인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0월 1일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 예매를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앞당겼다. 운임 인하와 좌석 확대, 주말·공휴일 취소 위약금 기준을 함께 정리했다.

10월 1일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을 출발 두 달 전부터 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월 20일 예매 가능 시점을 기존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연말 여행과 겨울 휴가 계획을 세우는 시기와 맞물려, 기차표를 먼저 잡으려는 수요가 빨라질 전망이다.

선로 위에 정차한 KTX-산천 열차
KTX-산천 열차(자료사진). 사진: Minseong Kim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항공권·숙소와 맞춘 예매 시점

그동안 항공권과 숙소는 두 달가량 앞서 예약할 수 있었지만 국내 철도 승차권은 한 달 전에야 열려, 여행 일정을 한꺼번에 짜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매일신문은 항공권과 숙박이 통상 2개월 전부터 예약되는 데 비해 철도만 늦게 열리는 불편을 풀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토부 철도국장은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단계부터 국내 철도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국인 이용자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적용 범위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매일신문은 KTX와 SRT 전 열차가 대상이라고 전했지만, 국토부 발표를 전한 다른 보도들은 'KTX 등 철도 승차권'이라고만 적었다. ITX-새마을이나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까지 포함되는지는 공개된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아, 이용 전에 코레일 예매 화면에서 두 달 뒤 날짜가 조회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외국인 철도 이용 68% 증가가 배경

국토부는 이번 개선의 배경으로 외국인 철도 이용객 증가를 들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6년 1~8월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66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증가율을 역산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은 약 398만 명이었고, 올해 약 271만 명이 더 이용한 셈이다.

외국인용 예매 환경도 함께 손질한다. 외국인 전용 철도 누리집은 현재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프랑스어·독일어·몽골어를 더해 10개 언어로 늘린다. 결제는 현재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등 해외 신용카드 중심인데,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같은 글로벌 간편결제를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다만 도입 시기는 발표 내용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운임 인하·좌석 확대와 겹친 예매 경쟁

이번 조치는 9월 1일 시작된 KTX·SRT 통합 운행 효과와 맞물려 있다. 매일신문이 정리한 바로는 운임이 SRT 기준으로 일원화되면서 고속철도 평균 운임이 KTX 대비 10% 낮아졌고, 서울~부산 일반실 편도는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5400원 내렸다. 결제액의 5%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혜택도 전 노선으로 넓어졌다.

좌석도 늘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1만7000석이 추가됐고 수서역 출발 좌석은 통합 전보다 30% 많아졌다. 8월 3일 출시된 통합 앱 '코레일+'에서는 KTX와 SRT를 함께 검색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회원 1인 하루 20매, 열차당 10매다.

일찍 사는 만큼 알아둘 취소 위약금

예매가 두 달 앞당겨지면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커진다. 매일신문이 인용한 코레일 안내(2026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월~목요일 출발 승차권은 출발 3시간 전까지 취소해도 위약금이 없다. 금~일요일과 공휴일 출발 승차권은 출발 시점에 가까울수록 위약금이 늘어난다.

주말·공휴일 출발 승차권 취소 위약금(서울~부산 일반실 5만4400원 기준 단순 계산)
취소 시점위약금 기준계산 금액
출발 2일 전까지최저 400원400원
출발 하루 전영수금액의 5%2720원
출발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영수금액의 10%5440원
출발 3시간 이내영수금액의 20%1만880원

출발 30분 전까지는 같은 구간이라면 앞뒤 7일 이내 열차로 위약금 없이 바꿀 수 있다고 매일신문은 전했다. 결제일을 포함해 7일 안에 환불을 접수하면 주말 승차권도 최저 위약금 400원이 면제된다는 안내도 함께 소개됐다. 위약금 기준은 승차권 종류와 좌석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결제 전에 코레일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노쇼 줄이기와 연말 표 확보 요령

예매 시점이 빨라질수록 취소표 관리가 중요해진다. 매일신문은 코레일이 지난 1월 분석한 결과 주말 고속철도 노쇼율이 4.1%에서 3.4%로 0.7%포인트 떨어졌고, 되살아난 좌석이 주말·공휴일 하루 4714석이라고 전했다.

연말·크리스마스 연휴 주말 표는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예매 개시 시각은 매일신문이 오전 7시로 전했으나 열차별 오픈 일정은 코레일 공지로 달라질 수 있다. 성수기 표를 노린다면 오픈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 직후에는 취소 규정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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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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